[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삼성은 51승1무67패로 9위에 자리했다. 두산은 57승1무57패로 6위를 유지했다.

삼성 오재일은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뷰캐넌은 8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6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두산 장원준은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은 2회초 2사 이후 피렐라의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오재일의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두산은 2회말 양석환, 김재환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강승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삼성은 3회초 김현준의 3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1점을 더 내며 3-1로 달아났다.

이후 삼성은 뷰캐넌의 호투로 2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8회초에는 오재일의 2루타와 이재현의 적시타, 김호재의 적시 2루타를 보태며 5-1로 차이를 벌렸다.

뷰캐넌이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삼성은 두산의 추격을 가볍게 저지하며 5-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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