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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베데프, 세계랭킹 1위 알카라스 꺾고 결승 진출…조코비치와 우승 다툼
작성 : 2023년 09월 09일(토) 13:28

다닐 메드베데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세계랭킹 3위)가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꺾고 US오픈 결승전에 진출했다.

메드베데프는 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3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알카라스를 세트스코어 3-1(7-6<7-3> 6-1 3-6 6-3)로 꺾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2021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메드베데프는 2년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알카라스는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메드베데프에게 덜미를 잡혔다.

메드베데프는 1세트부터 알카라스와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이후 타이브레이크에서 7-3으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를 탄 메드베데프는 2세트에서 연달아 상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게임스코어 6-1로 승리, 승기를 잡았다.

끌려가던 알카라스는 3세트를 게임스코어 6-3으로 따내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메드베데프는 이어진 4세트를 게임스코어 6-3으로 승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결승전에 오른 메드베데프는 세계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우승을 다툰다.

조코비치는 준결승전에서 벤 셸턴(미국, 47위)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전에 선착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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