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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모라타 해트트릭+야말 최연소 골' 앞세워 조지아에 7-1 대승
작성 : 2023년 09월 09일(토) 10:13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스페인이 골 퍼레이드를 펼치며 조지아를 완파했다.

스페인은 9일(한국시각) 조지아 트빌리시의 보리스 파이차제 디나모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A조 3차전에서 조지아를 7-1로 완파했다.

스페인은 2승1패(승점 6)를 기록, 조 2위에 자리했다. 조지아는 1승1무2패(승점 4)로 4위에 머물렀다.

이날 스페인은 전반전부터 골 잔치를 벌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반 22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도움을 받은 모라타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5분 뒤에는 상대 자책골로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기세를 탄 스페인은 전반 38분 다니 올모의 추가골, 40분 모라타의 두 번째 골을 보태며 4-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조지아는 후반 4분 1골을 만회하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스페인은 후반 21분 모라타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5-1로 달아났다. 이 골로 모라타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후 스페인은 2분 뒤 니코 윌리엄스가 1골을 더 보탰고, 29분에는 라민 야말의 쐐기골까지 추가하며 7-1로 도망갔다.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야말은 만 16세 57일의 나이로 득점에 성공하며 스페인 A매치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이후 큰 점수 차를 유지한 스페인은 7-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예선 J조의 포르투갈은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슬로바키아를 1-0으로 격파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경고 1장을 받았을 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포르투갈은 5승(승점 15)으로 조 선두를 지켰다. 슬로바키아는 3승1무1패(승점 10)로 조 2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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