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돌싱글즈4'의 베니타가 제롬의 ‘연예계 생활 10년 경력’과 ‘X’의 정체 고백에 따른 후폭풍을 솔직 고백한다.
10일(일) 밤 10시 방송하는 ‘돌싱글즈4 IN U.S.A(이하 ‘돌싱글즈4’)’ 8회에서는 제롬의 나이 및 과거사 공개 후, 위기 상황을 맞은 ‘제니타(제롬X베니타)’ 커플의 러브라인 지각 변동이 촘촘하게 그려진다.
앞서 베니타는 과거 연예계에 몸담았던 제롬의 사연을 듣고 ‘멘붕’에 휩싸였으며, 이후 톰과 밤 늦게까지 1대1 대화를 나누며 혼란스러워 했던 터. 이를 신경쓰고 있던 제롬은 다음 날 아침, 부엌에서 베니타와 마주치자 자연스럽게 베니타의 마음을 떠본다. 이에 베니타는 “사실 어젯밤에 인터넷으로 ‘제롬’을 검색해 봤다. 이름을 치니까 바로 (연예인 시절 과거가) 나오던데?”라며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않는다.
제롬은 “내 전 와이프 이야기도 봤어?”라고 조심스럽게 묻고, 베니타는 “사실 (제롬의) ‘X’가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을 자주 봤다”고 답한다. 예상치 못한 대답에 움찔한 제롬은 “요즘 (X는) 뭐해?”라고 쿨한 척(?) 받아치지만,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던 MC 이혜영과 이지혜는 “전 부인의 근황을 잘 모른다는 사실을 나름 어필하려는 것 같다”며 짠한 마음을 내비친다.
다소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끝낸 제롬은 이후 방으로 들어가 룸메이트인 지미에게 답답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그는 “베니타와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나와 엮이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는 상황이 스트레스인 것 같다”고 걱정하고, 지미는 “당연히 걱정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준다. MC 은지원은 “전날 밤 자신에 관한 정보를 오픈한 이후, 제롬에게 약점 하나가 더 생긴 느낌”이라며 위축된 제롬의 모습에 안타까워한다.
제작진은 “지역 공개 이후 친구 같은 사이에서 간질간질한 케미로 발전한 제롬과 베니타가 ‘돌싱하우스’의 합숙 기간 중 최대 위기를 맞은 가운데, MC들 또한 ‘베니타가 많이 흔들리는 것 같다, 시간이 다소 필요해 보인다’며 둘의 러브라인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과연 베니타가 ‘과거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봐 달라’는 제롬의 진심을 받아들여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지 ‘돌싱하우스’에서의 다섯 번째 날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재혼’을 향한 미국 돌싱들의 러브라인 서사를 촘촘히 그려내, 마니아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시즌4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MBN ‘돌싱글즈4’ 미국 편은 10일(일) 밤 10시 8회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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