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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2홈런' 한화, 연장 승부 끝에 키움 격파
작성 : 2023년 09월 08일(금) 23:46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윌리엄스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격파했다.

한화는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6-5로 승리했다.

한화는 47승6무62패를 기록했다. 4연패에 빠진 키움은 51승3무74패에 머물렀다.

한화 윌리엄스는 연장 12회초 결승 홈런을 포함해 2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산체스는 5이닝 3실점으로 물러났지만,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장민재가 승리투수가 됐다.

초반은 키움의 분위기였다. 1회말 박찬혁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고, 3회말에는 김혜성과 김휘집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도슨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한화는 4회초 윌리엄스의 솔로 홈런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5회초에는 장진혁의 2루타와 최재훈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내며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정은원의 2타점 2루타까지 보태며 4-2 역전에 성공했다.

키움은 5회말 김혜성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8회말에는 송성문의 안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만든 2사 1,3루에서 김혜성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박찬혁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이주형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5-4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한화는 9회초 권광민의 2루타와 장진혁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문현빈의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 웃은 팀은 한화였다. 한화는 연장 1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윌리엄스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12회말 키움의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낸 한화는 6-5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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