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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제국' 한지완, 또 딸과 생이별 후 오열→강율 마음 자각 [종합]
작성 : 2023년 09월 08일(금) 20:24

우아한 제국 / 사진=KBS2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우아한 제국' 한지완이 딸과 이별했다.

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또 한 번 생이별 하게 된 신주경과 장수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주경(한지완)은 딸 장수아(윤채나)가 입원한 병원을 찾았다. 몰래 딸을 보고 빠져나오던 중 장기윤(김진우)이 병실로 걸어오자 정우혁(강율)과 도망쳤다.

잠에서 깬 장수아는 엄마가 다녀갔다는 것을 알고 홀로 병원을 나섰다. 장기윤은 딸이 없어졌단 것을 알고 당황했다.

장수아는 "엄마를 만날 거야 꼭"이라며 정우혁의 집으로 향했다. 정우혁은 장수아가 찾아오자 깜짝 놀랐다. 신주경 역시 딸을 보고 오열했다. 신주경은 딸이 자신의 얼굴을 알아본 것에 안도했다.

장기윤 식구들과 재클린은 장수아가 사라진 것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우영란(이미영)은 재클린의 태도가 못마땅했다. 재클린은 자신을 나무라는 우영란과 실랑이를 하다 이마에 상처를 냈다. 격분한 양희찬(방형주) 의원은 재클린의 뺨을 때리며 "네가 준 보약은 영 기분이 나쁘다"고 언짢음을 표현했다.


홍혜림(김서라)는 안하무인 한 재클린을 신주경과 비교했다. 기분이 나빠진 재클린은 "이번 기회에 우리의 사업, 미래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며 분노했다. 이어 "그동안 정말 지겨웠다"고 장기윤 집을 떠났다.

재클린은 나승필(이상보)을 찾아갔고, 그의 집에서 수아를 발견했다. 이후 장기윤에게 전화를 걸어 "여기 오면 재밌는 구경거리 있다"고 회유했다. 하지만 장기윤은 응하지 않았고 "더 이상 못 참는다"고 열을 냈다.

신주경은 딸 수아와 떠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장기윤이 두 사람이 있는 곳을 찾아냈다. 신주경은 "너는 아빠 자격 없다"며 수아가 증언한 아동학대 녹음본을 들려줬다. 장기윤은 격분하며 이를 가로채더니 신주경을 밀쳤다. 수아와 차를 타고 떠나려던 장기윤은 엄마한테 가겠다고 수아의 말을 무시했다.

신주경은 또 한 번 딸과 생이별하게 되자 빗 속에서 오열했다. 정우혁은 신주경과 수아를 하염없이 기다렸다. 이내 정우혁은 신주경이 나타나자 "난 그녀를 사랑하는 것 같다"며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재클린은 장기윤이 자신을 다시 찾으러 올 것이라 짐작했다. 그는 "내가 처음으로 가진 남편, 아이 뺏기고 싶지 않다. 지키고 싶다"고 눈에 불을 켰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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