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불후의 명곡' 몽니가 크라잉넛의 도발에 당한다.
9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23회에서는 '아티스트 김수철' 2부로 꾸며진져 양동근&팝핀현준, 크라잉넛, 몽니&오은철, 김기태, 라포엠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날 몽니 김신의는 라포엠 유채훈이 자신을 도발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그런 열정 배우고 싶다. 그렇지만 우리는 4명으로도 충분하다"고 맞도발한다.
이에 라포엠 박기훈은 "그런데 우리가 오늘 이길 거 같다"고 응수하고, 김신의는 "재미있겠네요"라고 받아친다.
그러나 자신만만하던 몽니는 크라잉넛의 무대에 당황한다. '다시는 사랑을 안할테야'를 선곡한 크라잉넛은 무대 중간 몽니&오은철의 선곡 '정신차려'의 후렴구를 삽입해 흥을 돋운다. 이를 본 몽니는 "이거 뺏겼네, 우리 선곡 뺏겼다"고 충격에 빠진다.
이밖에 이날 양동근&팝핀현준은 '형+치키치키 차카차카'를, 김기태는 '못다 핀 꽃 한 송이'를 다시 부른다. 라포엠은 '왜 모르시나'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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