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이효리가 새로운 마음가짐을 전했다.

7일 신동엽 유튜브채널 '짠한형'에는 이효리가 게스트로 등장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효리는 최근 출연한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나한테 이런 게 부족하고, 이런 게 장점이구나를 너무 잘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제주도에 보컬 학원을 등록했다"고 해 신동엽을 놀라게 했다.

이효리는 "인터넷을 알아보고 문자를 보냈다. 그랬더니 선생님이 '사칭은 불법입니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전화로 얘기했다. 지금 발성연습부터 새로 배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데뷔 26년 차 이효리는 "발성 제대로 연습하니 너무 말도 안 되는 게 많더라. 연습생 시절 없이 바로 핑클로 데뷔했기 때문에 항상 마음속엔 노래 연습을 더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완선, 엄정화를 보니 10년 후에도 저렇게 창창하게 활동할 수 있구나를 깨달았다. 지금부터 10년 노래 연습, 작곡을 하면 나도 정말 대단할 수 있겠구나 싶다란 큰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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