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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중, 발달장애 아들 대학까지 보낸 부성애(미우새) [TV스포]
작성 : 2023년 09월 08일(금) 09:06

미우새 권오중 / 사진=SBS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권오중이 발달장애 아들을 언급한다.

10일 밤 9시 5분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6살 연상 아내와 결혼 후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는 배우 권오중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이날 권오중은 "신동엽은 지혜로운 19금이고, 나는 무식한 19금"이라며 진지하게 서로의 차이점에 대해 분석한다.

또한 권오중은 6살 연상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 아내와 차 안에 너무 오래 있는 탓에 경찰에 불려 갔었던 일화를 밝힌다. 이에 허경환 엄마는 "대체 차에서 뭘 했길래 오래 있었냐"고 돌직구 질문을 건넨다.

앞서 배우로 전성기를 누리던 중 아들의 발달 장애를 알게 된 권오중은 "아들의 유일한 친구는 엄마, 아빠라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아들과 가정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다.

특히 권오중은 특별한 아들을 위해 사회복지사 자격증까지 취득했음을 전한다.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사회복지사 공부까지 전념하게 된 사연을 들은 '모벤져스'는 권오중의 뜨거운 부성애에 감동한다.

아울러 권오중은 불과 몇 년 전에야 아들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정확한 병명을 알게 되었다고 전한다. 전 세계에서 15명, 국내에서는 단 1명만이 해당하는 희귀한 케이스인 탓에 현재 치료 약도, 치료 진행 상황도 알 수 없는 상태이지만 긍정 에너지를 잃지 않는 권오중의 모습에 결국 '모벤져스'는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또한 아들의 대학 입학을 포기하고 있던 권오중에게 입학 전날 극적인 기적이 일어났고, 진학하게 된 아들이 대학을 무사히 졸업하게 되었다는데, 과연 권오중의 가족에게 일어난 기적은 무엇인지 관심이 더해진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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