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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공격 전개' 클린스만호, 웨일스와 득점 없이 0-0 균형…전반 종료
작성 : 2023년 09월 08일(금) 04:27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웨일스와 팽팽한 접전을 이루고 있다.

클린스만호는 8일(한국시각) 오전 3시 45분 웨일스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A매치 친선경기에서 웨일스와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조규성, 이재성, 손흥민, 홍현석, 황인범, 박용우,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 김승규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웨일스는 3-4-1-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브레넌 존슨, 네이선 브로드헤드, 해리 윌슨, 니코 윌리엄스. 조던 제임스, 이선 암파두, 코너 로버츠, 벤 데이비스, 조 로든, 크리스 메팜, 대니 워드가 나섰다.

탐색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웨일스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웨일스는 전반 13분 박스 앞 보르드헤드가 수비 사이를 파고든 윌슨에게 패스를 내줬고, 박스 안쪽에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김승 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한국도 빌드업을 통해 공격을 만들어갔다. 홍현석과 이재성이 좌우측면 위치를 바꿨고, 중앙의 손흥민이 주위 동료들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18분 박스 앞쪽에서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전반 중반 쿨링브레이크 후 웨일스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웨일스는 데이비스, 로든, 메팜으로 이어지는 중앙 수비진부터 침착하게 빌드업을 이어갔다. 중원에서는 윌슨이 공격을 풀었고, 존슨이 수비와 경합을 통해 뒷공간을 노렸다.

한국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패스 미스가 연달아 발생하며 공격 진영까지 볼을 운반하거나 소유권을 유지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주로 측면을 통해 상대를 공략했고, 전반 후반부 들어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전반 36분 좌측면 이기제가 박스 안쪽으로 크로스를 붙였다. 조규성, 홍현석이 침투하며 기회를 엿봤으나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어 전반 39분에는 다시 한번 좌측면에서 공격이 이어졌고, 박스 먼 위치에서 손흥민이 반대편 골대를 향해 크게 감아찼지만 워들 골키퍼가 잡아냈다. 2분 뒤에는 김민재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손흥민을 향해 롱패스를 시도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전 경기는 한국의 흐름 속 0-0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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