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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조현철, '너와 나'로 감독 데뷔…7년 준비 끝 10월 개봉
작성 : 2023년 09월 07일(목) 13:37

너와 나 조현철 감독 데뷔 / 사진=매니지먼트mmm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조현철이 영화 '너와 나'를 통해 처음으로 장편영화의 각본과 연출에 도전, 감독으로서 관객과 만난다.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너와 나'(감독 조현철·제작 필름영)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다.

해당 작품은 조현철이 감독으로서 처음으로 장편영화의 각본과 연출에 도전한 작품으로, 그가 가진 섬세하면서도 독보적인 감수성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조현철은 '차이나타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웃사촌', tvN '호텔 델루나', 넷플릭스 'D.P.' JTBC '구경이' 등 다수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D.P.' 시즌 1의 마지막을 강렬하게 장식한 조석봉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열연을 펼치며,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조연상, 제20회 디렉터스컷어워즈 시리즈부문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 등을 수상했다.

배우로 활약하면서도, 단편 영화들을 통해 꾸준한 연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조현철은 2006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에 입학해 다수의 단편영화 작업에 참여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미장센단편영화제 등 다양한 영화제에 초청돼 주목을 받았다.

또한 졸업 후 연기 활동에 집중하면서도 티빙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를 통해 '부스럭'을, 개 식용 종식을 위한 '그만먹개 2023 프로젝트'에 참여해 '대문아'를 선보였다.

'너와 나'는 배우 박혜수와 영화 '다음 소희' 신예 김시은의 열연이 만나 더욱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일찌감치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을 통해 관객들의 찬사를 끌어냈으며, 유수의 영화제를 거쳐 7년간의 준비 끝에 마침내 '너와 나'의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현철은 "너무나도 자극적이고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거 같은 이 시대에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너와 나'는 오는 10월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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