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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끝내기' KT, LG 꺾고 4연패 탈출
작성 : 2023년 09월 06일(수) 21:49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황재균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격파했다.

KT는 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4연패를 끊은 KT는 64승2무51패로 2위를 유지했다. LG는 68승2무44패로 선두를 지켰다.

KT 황재균은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벤자민은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1실점 호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0.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조이현이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LG 선발투수 켈리는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고우석은 0.2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 중반까지는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졌다. 양 팀 선발투수 켈리와 벤자민 모두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균형이 깨진 것은 6회초였다. LG는 1사 이후 신민재와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1,3루를 만든 뒤, 오스틴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LG는 8회초 신민재의 볼넷과 도루, 김현수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더 내며 차이를 벌렸다. 9회초에는 2사 1,2루에서 홍창기의 적시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그러나 KT는 9회말 저력을 발휘했다. 문상철의 2루타와 장성우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따라갔고, 박경수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2루에서는 배정대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분위기를 바꾼 KT는 김상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김민혁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황재균이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KT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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