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로 '액션 장인'으로 거듭난 소감 등을 밝혔다.
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김세정과 함께 했다.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로 많은 사랑받은 김세정은 특히 액션 연기로 큰 호평을 받았다. 액션을 연기하면 힘들고 부상도 많지 않냐고 묻자, 김세정은 "다치긴 다친다. 아직도 (무릎에) 흉도 져있다. 그런데 훈장 같은 느낌이다"고 답했다.
이어 "시즌2까지 하다보니 웬만해선 제 얼굴이 많이 쓰인 컷을 많이 따내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종국이 "그래서 톰 크루즈 형(?)이 다 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김세정은 "그 마음을 알겠더라"며 웃었다. 톰 크루즈처럼 비행기에도 메달리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김세정은 "버스까진 매달려봤다. 육교에서도 떨어져봤다"고 밝혔다.
다만 살이 빠지는 것에 대해서는 "저희가 몸에 붙는 액션 슈트를 입었으면 모르겠는데, 저희 유니폼은 추리닝이라. 추리닝은 늘어나서 먹어도 먹어도 모른다. 그리고 저희가 머리 휘날리고 먼지·피 묻히고 찍으니까 쪄도 찐 걸 모르더라. 빠질 거라 예상하시지만 (액션 연기가) 힘드니까 '고생했어 나 먹어도 돼' 이렇게 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