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국민배우’ 고두심이 뛰어난 예지몽 실력을 자랑하는 초능력자로 변신한다.
고두심이 출연하는 JTBC 새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연출 조현탁, 극본 주화미,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글앤그림미디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장기용 분)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천우희 분)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다. 흔한 현대인의 고질병에 걸려 흔치 않은 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과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히는 한 여자의 이야기가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진다.
극 중 고두심은 초능력 가족 복씨 패밀리의 실세이자 불면증에 걸린 ‘예지몽’ 능력자 '복만흠’을 연기한다. 그는 영웅 흉내를 내다가 이용만 당하고 죽은 조상이 수두룩하다는 걸 알기에 조용히 살아가면서도 사적인 욕심보다 대의를 위해 능력을 써야 한다는 아들 복귀주(장기용 분)의 타박에도 예지몽을 이용해 야금야금 부를 축적해온 인물이다.
‘자타공인’ 국민배우 고두심. 최근 진정한 ‘쉼’을 찾아 떠나는 여행기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를 통해 ‘인간 고두심’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그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뿐 아니라 ‘반짝이는 워터멜론’ 또한 출연을 확정, 손맛은 맵지만 손자를 향한 애정만큼은 달짝지근한 이찬(최현욱 분)의 할머니 역으로 분해 ‘국민배우’ 고두심의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매 작품마다 대체불가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연기의 신’ 고두심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는 복씨 가문을 이끄는 여장부의 모습부터, 수상한 여자 도다해(천우희 분)가 집안에 들어온 뒤 벌어지는 유쾌한 변화들을 어떻게 선보일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JTBC 새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신드롬급 열풍을 일으킨 ‘SKY캐슬’에서 독보적 연출을 선보인 조현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연애 말고 결혼’ 등을 통해 섬세한 필력을 선보인 주화미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설명이 필요 없는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믿고 보는’ 천우희, 장기용이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오는 2024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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