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박보경이 인기리에 공개 중인 '무빙'에 첫 등장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무빙'은 호소력 짙은 감정적 서사와 탄탄한 스토리로 2023년 34주 차 디즈니+ TV쇼 월드와이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극 중 박보경이 맡은 신윤영은 무시무시한 괴력과 스피드를 지닌 청계천 시장의 유명인사 이재만(김성균)의 아내다. 누구보다 강한 힘을 가졌지만 착한 심성을 지닌 남편 '재만'과 애틋한 부부사이를 자랑한다. 그녀 인생의 보람은 모범생이자 우등생인 아들 강훈(김도훈) 뿐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14, 15회 예고편에서 박보경은 청계천 복원 공사로 쫓겨날 위기에 몰린 상인들의 시위에 참가했다가 경찰에 붙잡히게 된다. 그녀는 자신을 구하기 위해 괴력을 발휘하려는 김성균을 말리고자 절규한다.
박보경은 시크함과 수수함, 샤프함과 순박함이 공존하는 이미지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연기로 다양한 역할을 자유자재로 소화해 내고 있다.
최근 드라마 '나쁜 엄마'에서는 미스터리한 마스크 팩녀 '이장부인'으로 연기력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소년심판' '그림자 미녀'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등의 기존 작품에서 가족이 전부인 모성애 강한 어머니를 연기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런 그녀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에 대한 전세계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무빙'은 지난 9일 에피소드 7개 공개 이후, 매주 수요일 2개씩 그리고 마지막 주 3개로 총 20개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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