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일본 세 번째 싱글 ‘結 -YOU-’가 베일을 벗었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오늘(5일) 0시 전 세계 음원사이트를 통해 일본 세 번째 싱글 ‘結 -YOU-’를 발매했다. 이번 싱글에는 비록 헤어져 있더라도 ‘너’와의 운명적인 연결을 믿으면서 재회할 수 있기를 바라는 소년의 간절한 마음이 담겼다.
‘結 -YOU-’에는 미니 4집 ‘DARK BLOOD’에 수록된 ‘Bite Me’와 ‘Bills’의 일본어 버전, 일본 오리지널 신곡 ‘BLOSSOM’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지난달 2일 선공개된 ‘BLOSSOM’은 사랑하는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과 소중함을 ‘BLOSSOM’, 즉 꽃이 피는 것에 비유한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 하모니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J-팝 스타일의 발라드 곡이다. 엔하이픈이 일본 오리지널곡으로 발라드 장르를 부른 것은 ‘BLOSSOM’이 처음이다. 이 곡은 연애 프로그램 ‘고이스루♥슈마쓰 호무스테이 2023 나쓰’(사랑하는♥주말 홈스테이 2023 여름)의 엔딩 테마곡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結 -YOU-’ 발매와 동시에 ‘Bite Me Japanese Ver.’의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연결’과 ‘운명’을 뜻하는 빨간 실과 강렬한 붉은 색이 포인트인 뮤직비디오는 빨간 실을 매개로 소년의 심정 변화를 연결해 나가는 구성으로 제작됐다. 웅장하고 입체적인 세트와 판타지를 연상케 하는 엔하이픈의 비주얼,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운명의 상대와 재회한 소년의 강한 의지를 그려 몰입감을 높였다.
7일 오후에는 일본 도쿄에서 ‘結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린다. 엔하이픈은 이번 쇼케이스에서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하며 현지 팬들과 더욱 밀접하게 유대감을 쌓을 예정이다.
한편, 두 번째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FATE’를 순항 중인 엔하이픈은 13~14일 일본 도쿄에서 공연을 개최하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K-팝 보이그룹으로는 데뷔 후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이라는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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