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이유 있는 호평이다. '신병2' 김지석이 진정성 가득한 열연으로 극을 빛내고 있다.
지니 TV 오리지널 '신병2'는 일병만 되면 편해질 줄 알았던 신병 박민석(김민호 분) 앞에 화생방보다 독한 중대장 오승윤(김지석 분)이 부임하면서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생활관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 극 중 김지석은 신화부대에 새로 부임한 중대장 오승윤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 극의 중심을 이끄는 전방위적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지석은 리얼리티를 살린 현실 밀착형 연기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잊고 있던 군대의 기억을 소환하며 '新 PTSD 유발자'로 떠올랐다. 육사 출신에 원리원칙만을 고집하는 FM 장교답게, 첫 등장부터 위계질서에 따른 갑의 횡포를 제대로 보여주며 새로운 빌런의 탄생을 알렸고 진지한 가운데서도 웃음 코드를 놓치지 않는 디테일한 열연으로 극의 재미를 배가 시키며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군인 역할은 처음임에도 불구, 비주얼, 말투, 걸음걸이 등 외적인 면모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오승윤과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180도 다른 연기 변신에 성공한 김지석. 이 가운데, 그의 연기 열정이 돋보이는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지석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대본을 손에 든 채 '열공'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꼼꼼하게 대본을 체크하고 동선을 확인하는 등 보다 완벽한 장면을 탄생시키기 위해 노력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어떠한 상황에서든 놀라운 집중력으로 대본에 몰입하고 있는 모습은 그의 연기 열정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모니터를 바라보는 김지석의 날카로운 눈빛 또한 시선을 강탈한다. 컷 소리와 동시에 모니터 앞에 가장 먼저 달려가 자신의 연기를 분석한다는 김지석은 감독님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대본을 연구하는 것은 물론, 쉬는 시간에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인물의 감정선을 유지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펼쳐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렇듯 카메라 안팎으로 작품과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연기 열정을 불태우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김지석이기에 앞으로도 계속될 그의 활약상에 귀추가 주목되는 바. 이는 매주 월, 화 밤 10시 지니TV, 지니TV 모바일, ENA에서 공개되는 '신병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