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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선두 울산에 2-0 완승…전북-제주 무승부
작성 : 2023년 09월 03일(일) 21:29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선두 울산 현대를 격파했다.

광주는 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울산과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9경기 무패(4승5패) 행진을 달린 광주는 12승9무8패(승점 45)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19승4무6패(승점 61)가 됐다. 선두를 유지했지만, 2위 포항 스틸러스(14승11무4패, 승점 53)와의 승점 차이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광주는 전반 17분 혼전 상황에서 이건희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9분에는 베카가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다급해진 울산은 반격을 시도했지만, 광주는 실점 없이 울산의 공세를 막아내며 2-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전북은 12승7무10패(승점 43)를 기록, 5위에 자리했다. 제주는 9승8무12패(승점 35)로 9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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