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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접전 끝에 SSG 격파…파죽의 8연승
작성 : 2023년 09월 03일(일) 17:54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접전 끝에 SSG 랜더스를 제압했다.

KIA는 3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8연승을 질주한 KIA는 56승2무50패를 기록, 4위로 도약했다. 4연패에 빠진 SSG는 60승1무 50패로 3위를 유지했지만, 4위 KIA와의 승차가 1.5경기로 좁혀졌다.

KIA 김도영과 황대인은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이의리는 3이닝 4실점에 그쳤지만,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전상현이 승리투수가 됐다.

SSG에서는 추신수와 최정, 조형우가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오원석은 6이닝 5실점에 그쳤고, 서진용은 0.2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KIA가 가져갔다. 박찬호와 김도영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2,3루에서 최형우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SSG는 1회말 추신수의 솔로 홈런으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KIA는 2회초 황대인의 투런포로 응수하며 4-1로 달아났다.

그러나 SS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SSG는 2회말 김성현의 2루타와 오태곤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조형우의 스리런포로 순식간에 4-4 균형을 맞췄다.

KIA는 5회초 2사 이후 박찬호의 2루타와 김도영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추가, 다시 5-4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SSG는 5회말 에레디아의 안타 이후 최정의 2점 홈런으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동안 SSG의 리드가 이어졌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KIA였다. KIA는 8회초 1사 이후 김선빈과 황대인, 김태군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내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사 1,2루에서 대타 고종욱의 적시타로 7-6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KIA는 9회초 김도영의 솔로 홈런을 보태며 8-6 승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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