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토밥즈' 멤버들이 단체로 '살크업' 소식을 전하며 숙연해졌다.
2일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 '토요일은 밥이 좋아(연출 이영식/이하 '토밥')'에서는 현주엽, 김숙, 그리고 박나래, 히밥 4인 체재로 개편된 이후 단체로 살이 찐 토밥즈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숙과 박나래는 '토밥' 합류 소감을 몸(?)으로 직접 전했다. 멤버들은 물회를 배불리 먹은 뒤 숙성삼겹살과 훈제 폭립을 맛보기 위해 이동한다. 세계 3대 돼지로 유명한 듀록을 168시간 숙성한 이곳의 삼겹살은 향기와 육즙으로 멤버들을 사로잡았다.
거나하게 고기에 취한 박나래는 나른해진 눈을 미처 뜨지 못한 채 "내 배가 듀록 그 자체다"라며 "진짜로 토밥 촬영하고 오면 정확하게 3kg이 찐다"고 고백했다.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히밥은 휴대폰을 꺼내며 "이 대화가 정말 웃겼다"라며 토밥즈 단체 채팅방을 공개했다.
히밥이 공개한 채팅방 속 멤버들은 토밥을 촬영하고 난 뒤 몸무게 변화에 대해 뜨거운 토론을 펼치고 있었다. 김숙은 "배불러서 잠이 안 왔어"라며 촬영 소감을 전했고 박나래는 "촬영 끝나고 집에 와서 몸무게를 쟀더니 3.5kg이 쪄 있는데 나만 이렇냐"라며 질문했다. 이에 현주엽은 "나는 4.7kg"라며 증량 소식을 전했다.
김숙은 2.5kg 증량으로 토밥즈 내에서는 가장 적게 체중이 불었다. 마지막으로 히밥은 "집에 체중계가 없다"라고 밝혀 또 한바탕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히밥은 "그 전날 '토밥' 녹화에서 간장 게장을 밤 열두 시까지 먹고 왔는데 다음 날 눈이 안 떠지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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