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풀럼을 완파했다.
맨시티는 2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풀럼과의 홈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개막 4연승을 질주한 맨시티는 승점 12점을 기록, 리그 선두에 자리했다. 2위 토트넘(3승1무, 승점 10)과는 2점 차.
풀럼은 1승1무2패(승점 4)로 13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홀란드였다. 홀란드는 3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맨시티의 대승을 이끌었다. 벌써 리그 6골을 기록한 홀란드는 득점 랭킹 선두를 달렸다.
맨시티는 전반 31분 홀란드의 도움을 받은 훌리안 알바레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풀럼은 2분 뒤 팀 림의 동점골로 응수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맨시티는 전반 추가시간 네이선 아케의 추가골을 보태며 2-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후반전 들어서는 홀란드의 본격적인 활약이 시작됐다. 홀란드는 후반 13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3-1을 만들더니, 25분에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4-1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홀란드는 후반 추가시간에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맨시티는 5-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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