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이번 시즌 새로운 팀에 적응 중인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친정팀 프라이부르크에 비수를 꽃았다.
슈투트가르트는 2일(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MHP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1 3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 홈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정우영은 이번 경기 2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63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다.
이번 경기 정우영은 볼터치 33회, 패스정확도 90%, 키패스 1회, 기회창출 1회와 더불어 리그 1호 도움을 기록했다.
정우영은 팀이 3-0으로 앞선 가운데 후반 17분 크리스 퓌리히에게 패스를 내줬고,퓌리히는 돌파 후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의 네 번째 득점을 올렸다. 정우영은 새 팀에서 첫 공격 포인트를 친정팀을 상대로 기록하게 됐다.
이적 후 정우영은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고 있다. 모두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팀 공격을 돕고있다. 강점인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팀 공격수들과 좋은 연계를 보여주고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이날 퓌리히, 세루 기라시가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 정우영과 교체돼 경기장을 밟은 엔조 밀로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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