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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방 쾅' KIA, SSG 꺾고 8연승 폭주…12-4 대승
작성 : 2023년 09월 02일(토) 21:38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KIA 타이거즈가 8연승을 달리며 SSG 랜더스 원정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KIA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원정 경기에서 12-4 대승을 거뒀다.

1승을 추가한 KIA는 56승 2무 50패로 8연승을 내달렸고, SSG는 60승 1무 51패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KIA는 선발투수 윤영철이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자책 3실점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8승(5패)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나성범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소트라테스 브리토가 3타수 2안타 3타점, 오선우가 1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한준수가 4타수 2안타(1홈런)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SSG 선발투수 문승원은 5.2이닝 6피안타(1피안타) 4자책 4실점으로 시즌 5패(3승)이 됐다.

계투 김주한은 0이닝 2피안타(1피홈런) 3자책 3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석에서는 김성현이 4타수 2안타 1타점, 이흥련이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KIA가 먼저 앞서갔다. 1회초 김도영, 나성범의 볼넷으로 1사 1,2루에서 최형우, 소크라테스의 연이은 안타로 2점을 뽑아냈다.

이어 2회초에는 황대인의 몸에 맞는 볼 후 한준석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4-0으로 달아났다.

SSG가 추격에 나섰다. 3회말 김성현의 안타 후 이흥련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포를 때렸다.

이어 4회말 2사 후 오태곤, 김성현의 연이은 안타로 1점을 더했다.

KIA가 다시 격차를 벌렸다. 7회초 박찬호의 볼넷, 김도영의 땅볼, 나성범의 안타로 2사 1,2루에서 소크라테스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김선빈의 볼넷. 고종욱의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8회초에는 김도영의 볼넷 후 나성범이 2점포를 쏘아올리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SSG도 맞섰다. 8회말 에레디아의 안타 후 하재훈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며 계속해서 쫓아갔다.

그러나 KIA가 다시 찬물을 끼얹었다. 소크라테스의 볼넷, 김선빈의 안타 후 오선우의 3점포가 터지며 12-4로 경기를 끝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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