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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만에 선제골' 서울, 수원과 슈퍼매치서 1-0 리드…전반 종료
작성 : 2023년 09월 02일(토) 17:19

사진=프로축구연맹

[수원=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FC서울이 라이벌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이른 시간 선제골을 지켜내며 리드를 잡았다.

서울은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수원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서울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나상호-일류첸코-김경민, 김진야-기성용-팔로세비치-고요한, 김주성-오스마르-박수일, 최철원이 출전했다.

수원 역시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아코스티-안병준-바사니, 이기제-고승범-이종성-김태환, 박대원-김주원-한호강, 양형모가 나섰다.

서울이 시작과 동시에 앞서갔다. 전반 1분 우측면 박수일의 크로스를 박스 안 일류첸코가 수비 경합을 이겨내고 때린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도 기회를 노렸다. 아코스티, 안병준, 바사니를 앞세워 역습을 펼쳤다.

팽팽한 흐름 속 서울이 다시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2분 수비 사이를 파고든 김경민이 팔로세비치의 패스를 이어받아 박스 안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한 방을 노렸던 수원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아코스티가 좌측면을 허물고 컷백을 내줬고 쇄도하던 고승범이 이를 놓치며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좌측면 프리킥 상황에서는 안병준이 수비를 뚫고 이기제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은 서울의 1-0 리드 속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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