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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멀티홈런+태너 6이닝 무실점' NC, 삼성 원정서 10-0 완승
작성 : 2023년 09월 01일(금) 21:55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NC 다이노스가 완벽한 경기력으로 삼성 라이온즈 원정에서 주말시리즈 첫 경기에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NC는 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SOL KBO리그 삼섬 원정경기에서 10-0 완승을 거뒀다.

NC는 1승을 추가해 56승 2무 50패가 됐고, 삼성은 48승 1무 63패로 연패를 기록했다.

투타 모두 완벽한 NC였다. 선발투수 태너 털리는 6이닝 1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하며 시즌 2승(무패)를 챙겼다.

타석에서는 김형준이 5타수 3안타(2홈런) 2타점, 박민우가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은 선발투수 최채흥이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자책 4실점을, 계투 김시현이 2이닝 5피안타(2피홈런) 4자책 5실실점으로 흔들렸다.

타석 역시 침묵했다. 총 29타수에서 2안타에 그쳤다.

NC가 초반부터 강하게 공격을 펼쳤다. 1회초 손아섭의안타, 박민우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2루에서 박건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따냈다.

1사 후 박민우의 도루로 1사 1,3루에서 권희동, 오영수의 연이은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이어 2회초에는 선두타자 김형준이 3구째 좌중간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4-0으로 격차를 벌렸다.

NC가 공격을 이어갔다. 6회초 김형준의 안타, 손아섭의 볼넷으로 2사 1,2루에서 박민우의 적시타로 점수를 더했다.

8회초에는 선두타자 김형준의 솔로포 후 손아섭의 볼넷, 박민우, 박건우의 안타, 천재환의 땅볼을 묶어 8-0까지 달아났다.

이어 9회에서도 NC의 득점이 이어졌다. NC는 9회초 도태훈의 2루타로 2사 2루에서 김주원이 2점포를 쏘아올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삼성은 마지막까지 침묵했고, NC는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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