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로 논란을 빚은 가수 남태현이 유튜브 재개를 알렸다.
남태현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다시 시작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버스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는 남태현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남태현은 지난해 8월 방송인 서민재와 SNS로 필로폰을 구입하고 함께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남태현은 지난해 12월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있다.
지난달 31일 검찰은 두 사람이 필로폰 매수와 투약 혐의를 모두 자백한 점, 남태현의 단약 의지, 서민재가 초범인 점 등을 참작해 불구속 기소 처분을 내렸다.
남태현은 지난 2014년 아이돌 그룹 위너 멤버로 활약했으나, 필로폰 투약 혐의가 불거진 후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자숙 중인 남태현은 최근 재활시설에 입소해 마약 위험성을 알리고, 단약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 3월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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