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막판 적시타를 때렸지만 팀은 5점 차로 패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2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타율은 기존 0.278에서 0.277로 소폭 하향했다.
이번 경기 김하성의 안타는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연이어 타격에는 성공했으나 상대 수비에게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1회 첫 타석에서 2스트라이크 후 타격에 성공했으나 1루수쪽 땅볼로 물러났고, 3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투수쪽 땅볼로 돌아섰다.
이어 6회 타구가 높게 떠올랐지만 우익수쪽 뜬공, 7회에는 중견수쪽 뜬공으로 침묵했다.
이후 마지막 타석에서 집중력을 높이며 안타를 기록했다. 9회 1사 후 호세 오조카르의 2루타와 투수의 폭투로 1사 3루에서 김하성은 1,2간을 빠져가는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했다.
그러나 후안 소토의 병살타로 경기를 끝마쳐야만 했다.
김하성은 이날 안타로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동시에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수비에서의 잦았던 실책이 요인이 됐다.
3회 샌프란시스코 공격 당시 1루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한 뒤 연이은 안타와 실책으로 6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5회에서도 1점을 더 내주며 0-7로 끌려가던 샌디에이고는 8회 가렛 쿠퍼, 9회 김하성의 적시타로 점수를 만회했지만 추격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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