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박효신이 갑작스러운 팬미팅 장소 변경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박효신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무(팬덤명)들의 마음을 다 헤아릴 수 없는 지금 이 상황이 나조차도 너무 혼란스럽고 미안하다. 무사히 우리의 집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글을 게재했다.
당초 박효신은 오는 9일, 10일 양일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연 10일을 앞두고 장소가 서울 올림픽 공원 88 잔디마당으로 변경됐다.
주최사 라이브네이션 코리아는 공식 SNS를 통해 "근래 이슈가 되는 상황을 포함해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주최사 판단으로 공연장을 변경하게 됐다"며 "장소 변경으로 인한 취소, 환불을 희망하는 경우 별도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하겠다"고 사과를 전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장소 변경은 팬들의 혼란을 야기했다. 4년 만에 열리는 박효신의 팬미팅을 기대했던 바다. 이 중 부천 인근 숙소를 예약했던 팬들의 난감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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