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김성균의 재발견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재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중인 김성균의 화보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그는 앞서 패션 매거진 ‘에스콰이어’ 화보에서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색다른 면모를 발산해 감탄을 자아낸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성균의 반전 모먼트에 눈길이 머문다. 뷰파인더에 담긴 그에게서 강렬함과 온화함을 오가는 상반된 이미지를 느낄 수 있기 때문. 카메라를 응시하는 눈빛에선 묵직한 카리스마가 묻어 나오는가 하면, 함박웃음을 피워낸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연기 스펙트럼만큼 넓게 펼쳐진 김성균의 콘셉트 소화력은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캐주얼한 볼캡과 재킷을 믹스매치한 룩에서는 특유의 쾌활한 매력을 배가시켰고, 클래식한 멋이 더해진 블랙 재킷과 화이트 셔츠, 레더 재킷까지 탁월하게 소화해 압도적인 아우라를 뿜어냈다.
이처럼 김성균은 각양각색의 무드를 찰떡같이 표현한 것은 물론, 한 치 흐트러짐 없는 태도로 촬영에 임해 감도 높은 결과물로 완성시켰다. 이러한 그의 프로페셔널한 태도에 현장 스태프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성균은 올여름을 책임진 올라운더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넷플릭스 ‘D.P.’시즌2를 시작으로 디즈니+ ‘무빙’, 영화 ‘타겟’, tvN 예능 ‘형따라 마야로 : 아홉개의 열쇠’에 이르기까지. OTT와 스크린, 브라운관 등 다양한 매체를 누비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재 전 세계 구독자를 매료시킨 ‘무빙’에서는 가족애 넘치는 재만 역을, 지난달 30일에 개봉한 ‘타겟’에서는 쫄깃한 긴장감을 견인한 주형사 역으로 열연해 믿고 보는 배우로서 진가를 또 한 번 발휘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그는 생애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해 안방을 ‘균’며들게 만들었다.
시리즈물에 이어 영화, 예능 등 다방면에서 숨 가쁘게 활동 중인 김성균이 보여줄 다음 변신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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