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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 영케이 "금전적 효자곡 진짜 몰라, 아버지가 돈 관리" [인터뷰 스포]
작성 : 2023년 09월 04일(월) 08:08

데이식스 영케이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데이식스 영케이가 작사 작업에 대해 털어놨다.

4일 첫 솔로 정규 앨범 '레터스 위드 노트(Letters with notes)'를 발매하는 영케이(Young K)는 최근 서울시 강남구 모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데이식스 데뷔 앨범부터 꾸준히 작사, 작곡에 참여해온 영케이는 이번 앨범 신곡 역시 11트랙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빛냈다.

그는 가사 작업에 대해 "곡에 잘 어울리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어떤 곡은 일상적인 대화에서 나올 법한 선택 조합일 수 있고, 어떤 곡은 일상 대화에서 나오지 않는 생소한 단어들의 조합일 수 있는데 변하지 않는 건 도입에서 어떠한 형태든 조금이나마 이목을 끌 수 있고, 후렴 시작할 때 멜로디와 잘 어울리는 가사, 그리고 제목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곡을 이루는 모든 요소들이 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멜로디와 좋은 가사가 있어도 좋은 옷이 입혀지지 않았다면 살아나지 못할 거고 그만큼 빛을 발하지 못할 거다. 좋은 가사라도 요상한 멜로디라면 다른 느낌일 수 있다. 멜로디, 가사, 편곡 3박자가 어우러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영케이는 최근 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작사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그 곡을 놓고 본다면 트랙과 멜로디가 다 나와 있는 상태였고, 작가님께서 '너가 한 번 가사를 써보지 않겠냐. '약간 어려운 환경에서 꽃을 피우는 느낌으로 써보지 않겠나' 하셔서 그렇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곡이 몇 년 전부터 있었다. 그 곡에 생명을 불어넣어준 게 하이키 분들이다. 그 곡을 선택해주셨고 그걸 무대 위에서 멋지게 표현해주셔서 (역주행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곡은 계속 존재했으니까. 그래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었다. 작가의 입장으로는 언제든 의뢰가 들어오면 너무 감사하고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한다"면서 "물론 의뢰는 계속 들어올 수 있다. 채택은 다른 문젠데 채택해주신 것에 대해서 굉장히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케이의 효자곡이 뭔지도 물었다. 그는 "심적으로 한다면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같은데 금전적으로 들어간다면 수입을 아버지께서 관리를 해주셔서 정확하게 모른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 곡이 얼마를 벌었는지 아마 체크할 수 있을 텐데 안 들어가본 것 같다. 만약에 많이 나오면 아버지가 '잘하고 있다' 말씀해주신다. 통장을 볼 수도 있긴 한데 안 보고 있다"면서 "용돈을 받아쓴다. 관리는 아버지께서 해주시고. 어느 정도의 유지 금액이 있으면 저는 그냥 소비를 하는, 그런 형태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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