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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영케이 "'이것밖에는 없다', 족발 뜯다가 탄생한 곡" [인터뷰 스포]
작성 : 2023년 09월 04일(월) 08:00

데이식스 영케이 인터뷰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데이식스 영케이가 타이틀곡 탄생 과정을 언급했다.

영케이(Young K)는 4일 첫 솔로 정규 앨범 '레터스 위드 노트(Letters with notes)' 발매를 앞두고 서울시 강남구 모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타이틀곡 '이것밖에는 없다'는 영케이가 작사와 작곡을 담당한 곡으로 60년대 말 브리티시 사운드의 클래식한 요소와 80년대 미국 하드 록 발라드의 스트레이트 하면서도 호소력 넘치는 분위기가 특징이다.

영케이는 "이 곡이 탄생하게 된 게 작곡가님과 '내가 무언가를 잘 놓지 못하는 것 같다. 내려놓기도 해야 하는데' 그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게 곡으로 승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을 놓지 못하는 그 순간을 그려내기도 했고, 또 사랑이란 게 다양한 형태가 있지 않나. 부모님에 대한 사랑, 팬분들을 향한 사랑도 있고, 음악을 향한 사랑도 있는 것 같은데 살아가는데 있어서 사랑을 빼고 보면 살아가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이것밖에는 없다'는 게 곡 전체적으로 상황은 다르게 표현될지라도 '나에게는 사랑 밖에는 없다'는 게 메시지로 담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엇을 그렇게 놓지 못했냐'는 물음에 "사실 그때 작곡가님과 대화에서 나온 게 있는데 음식 먹을 때 제가 잘 남기지를 않는 편이라 '이 정도는 남기지?'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족발 뼈를 끝까지 뜯고 있었다. '좀 놔라' 그래서 그걸 주제로 썼다"면서 "작사 영감은 정말 어디에서든 받는다. (홍)지상 작곡가님이 말해준 것 중에 '언제 어디서든 곡이 나와야 한다'고 말씀 해주셨다. 항상 관찰하고 귀를 열고 있으려고 하는 편이고, 무언가를 바라볼 때도 다양한 관점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한 상황을 갖고 다른 사람의 캐릭터의 입장에서도 써보려고 한다. 그래야 다양한 곡들이 탄생하니까.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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