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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부상 회복 후 풀타임 출전…미트윌란, UECL 본선행 불발
작성 : 2023년 09월 01일(금) 09:54

사진=미트윌란 구단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부상을 입었던 조규성(미트윌란)이 유럽추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에서 복귀전을 가졌다. 그러나 뼈아픈 패배로 본선행이 불발됐다.

미트윌란은 1일(한국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의 스타디온 보이스카 폴스키에고에서 열린 2023-2024시즌 UECL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앞서 1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한 미트윌란은 2차전에서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까지 경기를 이어갔고, 6번째 키커 스테판 가르텐만의 실축으로 5-6 패배를 당했다.

조규성은 지난 7월 덴마크 이적 후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프리시즌 경기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더니 리그 개막 후에는 3경기 연속골, UECL 예선에서도 1골을 넣으며 몰아쳤다.

그러나 지난 21일 브뢴뷔IF와 경기 도중 절뚝이는 모습을 보이며 교체됐다. 이후 조규성은 부상으로 인해 바르샤바와의 1차전을 비롯해 노르셀란과의 리그 경기에서 결장했다.

이후 3경기 만에 UECL 2차전에서 복귀했다. 조규성은 이번 경기 4-4-2 포메이션의 좌측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프란쿨리누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12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볼터치 51회, 패스정확도 48%, 슈팅 3회, 유효슈팅 1회, 키패스 1회, 볼경합 16회 중 12회 성공으로 '소파스코어'기준 평점 7.7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승부차기에서는 첫 번째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FC서울을 떠나 미트윌란으로 이적하며 조규성과 한솥밥을 먹게된 이한범은 이번 원정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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