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겸 배우 혜리가 미국 D 항공사의 좌석 관련 횡포를 폭로한 가운데, 국내 항공사란 오해를 해명했다.
30일 혜리는 개인 SNS를 통해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 그레이드"라며 "환불도 못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는 항공사"라고 항공사의 횡포를 폭로했다.
이어 "심지어 두 자리 예약했는데 어떻게 둘 다 다운그레이드될 수가 있나요"라며 "하고 싶은 말이 산더미인데 제대로 못해서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지 생각한 순간이었네요. 너무나도 황당한 경험. 여러분은 조심하시기를"이라고 덧붙이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혜리는 해당 항공사의 티켓 일부를 사진으로 게재했는데, 미국의 D 항공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진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D 항공사 비행기를 이용하려다 이러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문제의 항공사가 국내 항공사란 오해가 생기자, 혜리는 추가 게시물을 게재했다. 앞서 게재했던 폭로글을 영어로 옮겨 적은 뒤, "국내 항공사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기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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