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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 드려 죄송" SM, 라이즈 승한 '사생활 논란' 정면 돌파 [ST이슈]
작성 : 2023년 08월 31일(목) 12:37

라이즈 승한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신인 그룹 라이즈 멤버 승한의 사생활 논란과 관련, 정면 돌파를 택했다.

최근 온라인을 통해 9월 4일 정식 데뷔하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RIIZE) 멤버 승한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이 유포됐다.

사진에는 승한과 한 여성의 스킨십 장면이 담겼다. 특히 누군가 몰래 찍은 형태가 아닌 승한이 직접 촬영한 듯 카메라를 보는 모습이 포함돼 파장이 더 컸다.

해당 사진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으나 SM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승한은 29일 라이즈의 공식 스케줄인 음악방송 '엔팝(NPOP)' 사전 녹화에 불참했다. SM은 "몸살로 인한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들었다.

이어 30일, SM은 정면 돌파에 나섰다. SM은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라이즈 멤버의 사생활과 관련된 사진이 무단 게재됐다"며 "이러한 무단 유출 및 유포행위는 명백한 위법행위로서, 당사는 광야 119 및 별도 모니터링을 통해 온라인상에 사진을 게재한 자들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게시 및 유포, 확대 재생산 등의 2차적인 가해를 하고 있는 행위에 대해서도 방대하게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범죄 사실이 확인되는 건에 대해 모두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니, 이번 일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승한은 데뷔를 앞둔 상황에서 팬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리고 팀에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당사는 앞으로 라이즈가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욱 면밀히 관리하고 지원하겠으며,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승한 역시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팬 여러분 앞에 서기 전에 미리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라이즈를 응원해주고 계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저는 데뷔를 앞둔 정말 중요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개인적인 일로 팀에 피해를 끼쳤고 멤버들과 회사 직원분들께도 실망을 드렸습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도 무섭고 불안한 마음이 앞섰기 때문에 빠르게 사과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탓하거나 변명의 여지없이 이 모든 일은 저의 경솔함에서 벌어진 일이고 저의 지난 시간과 행동을 돌이켜보며 많이 반성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앞으로 저는 라이즈라는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라이즈 무대 뿐만 아니라 제가 겪게 되는 모든 상황에 있어서도 조금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 저의 행동에서 팀과 팬 여러분을 향한 진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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