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토트넘 안간다' 메시 후계자, 브라이튼 임대 이적 Here we go
작성 : 2023년 08월 31일(목) 11:57

안수 파티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메시의 후게자로 평가받던 안수 파티(바르셀로나)가 토트넘에게 관심을 받았으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이적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파티의 브라이튼 이적을 알리며 'Here we go'를 띄웠다.

로마노 기자는 "브라이튼은 바르셀로나와 파티의 임대 계약을 동의했다'고 전했다.

파티는 2002년생 스페인 출신 공격수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하며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2019년 당시 만 16세의 나이로 구단 최연소 데뷔를 기록, 얼마 지나지 않아 최연소 득점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라마시아(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의 최고 스타인 리오넬 메시의 후계자로 평가받을 만큼 많은 기대를 모은 파티였지만 부상이 발목 잡았다.

지난 2020-2021시즌 초반 반월판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이후 2021-2022시즌에는 메시의 등번호였던 10번을 부여받았으나 햄스트링 부상이 잦아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지난 시즌에는 큰 부상 없이 시즌을 소화했으나 부진을 겪으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이번 시즌 역시 개막 후 3경기에서 모두 후반전 교체 출전에 그치며 입지를 잃은 모습을 보였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고주급자인 파티를 매각하고 연결되고 있는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토트넘이 파티에게 접근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후 추가적인 공격수 영입을 원했고, 파티를 점찍었다.

로마노 기자 역시 토트넘이 브레넌 존스(노팅엄 포레스트)와 함께 파티를 임대해 공격을 보강할 것이라고 알렸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로마노 기자는 파티가 토트넘이 아닌 브라이튼으로 임대를 떠날 것이라고 밝히며 흐름이 뒤바뀌었다.

로마노 기자는 "파티는 구매 옵션이 없는 단순 임대로 브라인튼으로 향한다"며 "1년 임대를 떠난다. 급여의 다수는 브라이튼이 부담할 것이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러브콜이 주요했다"고 전했다.

브라이튼은 주축 윙어 훌리오 엔시소가 최근 무릎 부상으로 장기 이탈을 확정했다. 이에 파티의 영입으로 이를 대체하고자 나섰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파티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다. 이에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파티의 임대 이적을 수락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