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7인의 탈출'이 발버둥 칠수록 빠져드는 죽음의 데스게임을 펼친다.
31일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측은 소름을 유발하는 2차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 복수극이다.
이날 공개된 2차 단체 포스터는 진화한 '김순옥 월드'를 예고했다. 피와 땀, 흙먼지로 얼룩져 어딘가에 뒤엉켜 갇힌 9인. 한 곳을 바라보는 광기 어린 눈빛이 기괴하다.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지만 그럴수록 더 깊은 늪으로 빠져들 뿐이다. 살고 싶은 욕망과 왠지 모를 살기로 들끓는 악인들 사이, 이 상황을 즐기듯 미소 짓고 있는 매튜 리(엄기준)의 모습은 소름을 유발한다.
여기에 '이 죽음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어'라는 문구는 악의 단죄자가 설계한 판 위에서 데스 게임을 벌일 악인들의 발악을 더 궁금케 한다. 과연 악인들은 그가 그린 지옥도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7인의 탈출' 제작진은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어떤 거대한 사건을 불러일으킬지, 또 악인들은 어디까지 악해질 수 있는지 지켜봐 달라"며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지옥도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은 오는 9월 1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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