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무빙'이 후반부에 들어섰다.

지난 30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12, 13회에서는 1급 기밀 임무를 수행하던 블랙 요원팀이 해체된 후 홀로 남은 장주원(류승룡)의 이야기와 함께 정체를 알 수 없는 세력의 등장을 예고했다.

공개된 12, 13회에선 인생의 이정표가 되어준 지희(곽선영)가 있었기에 안기부에 계속 남아야만 했던 주원이 총무팀에 들어가 사무직으로 일을 시작했다.

그러나 한평생 현장에서 몸을 쓰며 살아왔던 주원에게 사무직은 고역이었다. 이에 주원은 "아무 쓸모가 없어진 기분"이라며 낙담했고, 그런 그에게 지희는 "넌 나의 쓸모"라며 위로를 전했다.

그러나 일련의 사건으로 좌천되었던 민 차장(문성근)이 다시 찾아오며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사무직 생활이 맞지 않았던 주원은 민 차장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현장 임무에 다시 투입됐다. 이어 그곳에서 또 다른 초능력자의 존재를 마주하게 된다.

주원마저 고전시킨 이 인물의 등장은 앞으로 그에게 닥칠 위기를 예고하며 14, 15회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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