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강나언이 학폭 피해자 역할로 안방극장에 묵직한 존재감을 남긴다.
29일 소속사 엔터세븐은 "강나언이 10월 중 방송되는 KBS2 '드라마 스페셜 2023' 단막극의 두 번째 작품 '우리들이 있었다'(극본 윤태우·연출 함영걸)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우리들이 있었다'는 한 학생의 죽음을 둘러싼 학교 폭력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현실에 있을 법한 스토리와 작품 속 의미심장한 메시지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길 전망이다.
강나언은 극 중 학교 폭력 피해자 강민주 역을 연기한다. 무시와 조롱, 가학을 방관하는 이들에 상처받는 강민주 역의 강나언은 디테일한 내면 연기와 표현력으로 작품의 주제 의식을 임팩트있게 전할 예정이다.
학교 폭력 피해자로 리얼한 열연을 예고한 강나언은 앞서 tvN '블라인드'와 '일타 스캔들' '구미호뎐1938'에도 출연했다. 특히 '일타 스캔들'에서 입시생 방수아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입시 스트레스로 괴로워하고 고통을 느끼는 10대를 섬세하게 표현했던 강나언이 이번에는 어떠한 연기로 진정성을 더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우리들이 있었다'는 오는 10월 중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