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배지환은 29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 원정경기에서 중견수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타율은 기존 0.237에서 0.240(246타수 59안타)으로 올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627이다.
배지환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 시카고컵스와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에 이어 안타를 쳤고, 열흘 만에 멀티 히트 활약을 펼쳤다.
첫 타석부터 배지환은 불탔다. 1회 내야안타를 때리며 출루했다. 케브라이언 헤이스의 안타, 앤드류 맥커친의 병살타로 3루까지 밟았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3회에서도 맹타를 보여줬다.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2루타를 때리며 멀티 히트를 달성, 헤이스의 적시타로 홈 베이스를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5회 땅볼, 7회 뜬공, 9회 땅볼로 경기를 마쳤다.
팀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활약을 앞세워 2연패를 끊어냈다. 3회 배지환의 득점으로 2-0으로 앞서갔다.
7회에서 헤이스, 맥커친, 조슈아 팔라시오스의 연이은 안타로 2점을, 8회 잭 스윈스크의 내야안타 후 알폰소 리바스의 좌전안타로 1점을 더하며 5-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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