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4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원정 경기에서 2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타율은 0.274(435타수 119안타)이며, OPS(출루율+장타율)은 0.804다.
이번 경기 안타로 김하성은 4경기 만에 안타를 쳤고,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3경기에서 안타 침묵에 빠졌지만 볼넷 5개를 골라내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소속팀 샌디에이고 역시 김하성의 활약과 함께 3연패를 끊어내며 원정경기에서 승리했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렸다. 1회 초구부터 타격에 성공하며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타석때 아웃되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3회에서는 트렌트 그리샴이 볼넷으로 진출한 상황에서 희생번트로 팀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침묵했다.
이후 연이어 타격에는 성공했지만 안타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5회에 뜬공, 6회에 포스아웃, 8회에는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5회까지 세인트루이스와 0-0으로 팽팽히 맞서다가 6,7회 나란히 1점을 따내며 앞서갔다. 8회 상대 추격을 허용했지만 9회 2점을 더하며 4-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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