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5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호블란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3타를 쳤다.
1-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호블란은 보너스 타수 8타를 합쳐 27언더파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로,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부여한다. 페덱스컵 랭킹 2위로 8타의 보너스를 받았던 호블란은 대회에서도 꾸준히 타수를 줄이며 페덱스컵 챔피언에 등극했다. 1800만 달러의 보너스도 거머쥐었다.
2위 잰더 쇼플리(미국)는 22언더파로 2위에 올랐다. 쇼플리 역시 1-4라운드에서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했지만, 보너스 타수를 3타 밖에 받지 못해 호블란과 차이가 났다.
윈덤 클라크(미국)는 16언더파로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4언더파로 4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13언더파로 5위에 올랐다.
스코티 셰플러와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11언더파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김주형과 김시우는 6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3언더파로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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