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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첫 우승' 장유빈 "7번홀 터닝 포인트…극적인 상황에서 우승해 기뻐"
작성 : 2023년 08월 27일(일) 19:09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골프 국가대표 장유빈이 연장 혈투 끝에 한국프로골프(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첫 KPGA 코리안투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장유빈은 27일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CC(파72·7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전가람과 공동 1위에 올랐고, 연장 승부 끝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장유빈의 대역전극이었다. 장유빈은 2라운드까지 9언더파 135타로 공동 10위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단 3라운드에서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2위에 오르며 선두였던 전가람을 4타 차로 추격했다.

그리고 이번 라운드에서 전가람이 20언더파 268타로 경기를 마쳤고, 장유빈은 이글 1개, 버기 9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전가람과 동률을 이뤘고, 연장 첫 번째 홀이었던 18번홀(파4)에서 1타 차로 승리하며 정상에 차지했다.

장유빈은 아마추어 신분으로만 15개 대회 출전만에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4월 열린 '골프존 오픈'에서 조우영 이후 4개월 만에 아마추어 출신이 우승을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