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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 동점골-은케티아 역전골' 아스널, 10명 뛴 풀럼과 2-2 무…"7골은 넣어야 했다"
작성 : 2023년 08월 27일(일) 11:34

아스널 선수들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아스널은 개막 후 3연승을 달리지 못했다. 3경기 무패를 기록했지만 풀럼과의 홈경기에서 아쉬움만 남겼다.

아스널은 26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풀럼과 홈경기에서 수적 우위에도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즌 전 커뮤니티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틸를 꺾으며 좋은 출발을 보인 아스널은 개막전 노팅엄 포레스트(2-1), 크리스탈 팰리스(1-0)를 꺾으며 연승을 기록했다.

이번 풀럼전에서 3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권을 이어가고자 나섰다.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레안드로 트로사르, 부카요 사카, 카이 하베르츠,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외데고르, 야쿱 키비오르,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 토마스 파티, 아론 램스데일이 나섰다.

이에 맞서는 풀럼 역시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바비 데코르도바 리드, 라울 히메네스, 해리 윌슨,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주앙 팔리냐, 사샤 루키치, 안토니 로빈슨, 칼빈 배시, 이사 디오프, 케니 테테, 베른트 레노가 출전했다.

아스널은 초반부터 흔들렸다. 전반 1분 빌드업 과정에서 사카의 백패스가 동료를 지나 빈공간으로 향했고, 전방 압박을 시도한던 페레이라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경기 내내 아스널은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풀럼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촘촘한 수비진을 쉽게 뚫지 못했다.

'에이스' 외데고르가 공격을 풀어가기 위해 분투했지만 팔리냐의 수비에 고전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 사진 = GettyImages 제공


후반전 들어 더욱 거세게 몰아친 아스널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파비우 비에이라가 하프스페이스 공간을 침투 후 박스 안쪽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다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사카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1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2분 뒤 곧바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후반 27분 앞서 상대 수비가 경합을 펼치다 쓰러져 있는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좌측면 땅볼 크로스를 침투하던 은케티아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후반 38분에는 상대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42분 상대의 일격에 당했다. 앞서 빌드업에서 실수를 범한 진첸코가 교체로 들어온 아다마 트라오레를 막는 과정에서 코너킥을 내줬고, 팔리냐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막판까지 아스널은 풀럼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친정팀을 상대하는 레노의 선방을 뚫지 못했다.

아스널은 72%의 점유율과 19번의 슈팅 중 11번의 유효슈팅으로 상대를 공략했지만 공격에서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2-1로 앞서고 있을 때 목숨을 다해 수비해야 한다. 우리가 허용하 모든 골을 허용할 수 없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5,6,7골 정도를 넣었어야 했다"며 "이번 시즌 우리는 지난 시즌보다 10배는 더 나아졌다. 최소는 10배다. 그러나 우리는 초반 저지른 실수로 골을 내줬고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평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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