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울버햄튼이 에버턴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울버햄튼은 26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 팀은 개막 2연패 늪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시즌 첫 승을 수확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에버턴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전반전을 마친 뒤 라얀 아이트-누리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울버햄튼과 에버턴은 경기 후반까지 팽팽한 0-0 균형을 이어갔다. 양 팀 모두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울버햄튼은 후반 42분 페드로 네투의 크로스를 사사 칼라이지치 헤더골로 연결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1골차 리드를 지킨 울버햄튼은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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