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18위로 내려앉았다.
김주형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GC(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와 트리플보기 1개를 범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상위 30명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며,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부여한다.
첫날 3타를 줄였던 김주형은 보너스 타수 2타를 더해 5언더파로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공동 14위에서 4계단 하락한 순위다.
이날 김주형은 2번 홀과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지만, 4번 홀에서 트리플보기,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다.
이후 김주형은 8번 홀과 9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기세를 올렸다. 이어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지만, 17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1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4언더파,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13언더파로 그 뒤를 이었다.
욘 람(스페인)과 잰더 쇼플리(미국)가 12언더파로 공동 5위에 자리했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0언더파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임성재와 김시우는 이븐파로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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