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이해운이 '아라문의 검'에 캐스팅되며, 아스 대륙의 대정복 전쟁에 합류한다.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는 25일 "이해운이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연출 김광식)의 아고족 출신의 전사 잎생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아라문의 검'은 검의 주인이 써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장동건), 은섬(이준기), 탄야(신세경), 태알하(김옥빈)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아스달 연대기' 시즌2의 새 이름으로 지난 이야기로부터 8년 후의 상황을 배경으로 두고 있다.
이해운이 연기하는 잎생은 아고족 출신의 돌담불 깃바닥 노예로, 이후 은섬과 인연을 맺고 조력자로 활약하게 된 인물이다. 누구보다 세상에 대해 비관적이며 아무도 믿지 않는 성격으로, 생존을 위해 은섬을 배신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이후 점차 마음을 열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아라문의 검'에서 새로운 잎생의 모습을 보여줄 이해운은 존엄을 꿈꾸며 아스달로 향하는 은섬을 도와 그의 곁을 지키는 동료이자 아고족의 대전쟁을 이끄는 전사로서 강한 카리스마를 발산, 시즌1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해운은 영화 '배심원들' '82년생 김지영' '시동' '침입자' '앵커' '비상선언' 등 영화 뿐 아니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청춘기록' '우리 사랑했을까' '홈타운' 등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특히 전작인 '악마판사'에서 애국을 핑계로 폭력을 선동하고 사회질서를 어지럽히는 죽창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아라문의 검'은 오는 9월 9일 토요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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