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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국내선발전 개최…본선 티켓 9장 주인 가린다
작성 : 2023년 08월 25일(금) 16:05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9장의 본선 티켓이 걸린 202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국내선발전이 25일부터 5일 동안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202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국내선발전에는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191명과 지난 7월 26일 열린 아마추어 선발전을 통과한 12명 등 총 203명이 출사표를 올렸다.

7장으로 가장 많은 티켓이 걸린 일반조에는 154명이 출전해 22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여자조는 28명이 출전해 본선행 한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며, 만 45세 이상의 프로기사가 출전한 시니어조는 21명의 선수가 1장의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중국과 일본, 대만도 자국 선발전을 통해 10명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중국은 일반조 6명, 여자조 1명 등 7명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지며, 일본은 2명(일반조 1명, 시니어조 1명), 대만은 1명(일반조)이 출전한다.

각국 선발전을 통과한 19명은 전기 대회시드 4명, 국가시드 8명(한국 4명, 중국 2명, 일본 2명), 추후 결정될 와일드카드 1명과 함께 본선 32강을 치르게 된다.

한국은 전기 대회에서 4강 자리를 모두 차지하며 본선의 과반이 넘는 17명이 32강 대진에 자리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9단과 준우승자 최정 9단, 변상일·김명훈 9단이 전기 시드를 받았고, 국가시드 네 자리는 강우혁 7단(백암배), 신민준 9단(명인전)과 박정환·안성준 9단(랭킹시드)이 차지했다. 국가시드는 국내기전 또는 국제기전 우승자에 한해 결정됐으며. 부족한 자리는 랭킹 순으로 배정됐다.

본격적인 우승컵 경쟁을 펼칠 본선은 11월 15일부터 28일까지 대면대국으로 펼쳐진다.

한편 지난 대회에서는 신진서 9단과 최정 9단이 결승에 올라, 세계대회 사상 처음으로 남녀 결승대결을 펼친 끝에 신진서 9단이 2-0으로 완봉승하며 대회 첫 우승컵을 안았다.

삼성화재해상보험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2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제한시간은 국내 선발전이 각자 40분에 1분 초읽기 5회, 본선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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