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경주재단이 2023 최경주재단 주니어챔피언십 오버나이트 프린팅과 2023 최경주재단 주니어챔피언십 by SK Telecom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3 최경주재단 주니어챔피언십 오버나이트 프린팅이 지난 17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우딘빌) 베어크릭 CC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대회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12-19세 남녀 78명이 참가했으며, 한국에서는 재단 꿈나무인 이청암(18·12기)이 출전했다.
치열한 각축전 끝에 여자 부문에서는 워싱턴 벨뷰의 니콜 탕(Nicole Tang)이 1오버파 217타로 정상에 올랐다. 남자 부문에서는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잭 해링턴(Jack Harrington)이 3오버파 219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재단 대회를 후원하는 '오버나이트 프린팅 시애틀' 서용환 대표는 "시애틀 지역에서도 최경주 재단의 AJGA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한인들의 역량을 드러내고, 재능 있는 주니어 골퍼들이 유명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는 길을 찾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 길을 열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2023 최경주재단 주니어챔피언십 by SK Telecom이 지난 24일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타운십의 피들러스 엘보CC에서 막을 내렸다.
이 대회에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96 필드(리버코스)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한국에서는 재단 꿈나무인 이청암(18·12기), 서정민(18·13기), 강우준(15·13기) 등 3명이 출전했다.
12-19세 남녀 96명이 출전, 열띤 경쟁을 펼친 끝에 메릴랜드주 클라크빌의 헬렌 영(Helen Yeung )이 1언더파 215타, 버지니아주 로아노크의 우자이어 미르자(Uzair Mirza) 가 3언더파 213타를 기록하며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재단 주니어챔피언십 SKT는 2018년 창설된 최경주재단의 첫 AJGA 대회로 쟁쟁한 실력파 주니어들이 총출동, AJGA 대회 중에서도 명문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2018년 AJGA 주니어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던 박상하(23·1기) 의 미국유학에 이어 올해도 지난 16일 최경주재단 골프꿈나무 유예브게니(19·11기)와 조성엽(19·10기) 2명의 꿈나무가 미국 대학에 입학하고 유학길에 올랐다.
최경주 이사장은 "AJGA 대회를 통해 전 세계의 주니어 골퍼들과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며 꿈꿀 수 있는 기회와 꿈나무의 잠재력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어 주신 오버나잇 프린팅과 SKT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면서 "더불어 꿈나무 육성에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동참해주시는 뉴저지 교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최경주재단은 지난해 시애틀 대회를 계기로 AJGA 타이틀 스폰서가 돼 최경주 재단 시리즈로 대회를 주최하게 됐으며, 미국 우수 아마추어 배출의 산실 역할을 하며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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