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2002년생 윙어 제레미 도쿠를 영입했다.
맨시티는 2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드 렌(프랑스)에서 활약한 도쿠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적료는 6500만 유로(약 933억 원)에 달한다.
올 여름 마테오 코바치치, 요슈코 그바르디올에 이어 맨시티의 세 번째 영입이다.
등번호 11번을 달게 된 도쿠는 구단을 통해 "세계 최고의 축구팀인 맨시티에 합류한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는 아직 배우고,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은 어린 선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비롯해 최정상급 선수들과 함께하며 훨씬 더 나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21세 벨기에 국적의 윙어인 도쿠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세 시즌 동안 75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어 유럽에서 떠오르는 신예로 여겨진다.
이미 벨기에 국가대표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과 2022 카타르 월드컵 등 14경기를 출장해 메이저 대회 경험도 쌓았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에서 6경기를 뛰며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23-2024시즌은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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