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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결승타' KIA, KT 꺾고 연패 탈출
작성 : 2023년 08월 24일(목) 22:13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kt wiz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2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KIA는 49승2무50패를 기록, 6위를 유지했다. 4연승 도전에 실패한 KT는 59승2무47패로 2위에 자리했다.

KIA 박찬호는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나성범도 2안타 3타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파노니는 5.2이닝 3실점에 그쳤지만, 불펜진이 3.1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역전패의 발판을 놨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2실점(1자책) 호투했지만, 불펜진의 방화로 아쉬움을 삼켰다. 마무리 김재윤은 0.2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초반에는 팽팽한 0-0 균형이 이어졌다. 양 팀 선발투수 고영표와 파노니는 4회까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웠다.

균형이 깨진 것은 5회였다. KIA는 5회초 소크라테스의 안타와 폭투, 김태군의 진루타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상대 폭투를 틈타 소크라테스가 홈을 밟으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KIA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KT는 5회말 1사 1루에서 오윤석의 2점 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6회초 박찬호의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2루에서 나성범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KT는 6회말 배정대의 안타와 오윤석의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장성우의 적시타로 3-2를 만들었다.

끌려가던 KIA는 8회초 박찬호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최형우의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바꾼 KIA는 9회초 김태군의 안타와 김도영의 고의4구, 최원준의 볼넷 등으로 2사 만루를 만들며 역전 기회를 잡았다. 이어 박찬호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5-3으로 달아났다. 이후 나성범의 2타점 3루타까지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3으로 달아난 KIA는 9회말 등판한 정해영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7-3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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